본문 바로가기
타로기초 (메이저 아르카나)

[타로기초] 메이저 아르카나 4번 황제카드 (THE EMPEROR)

by Deviant Tarot 2022. 6. 15.
반응형

황제카드 그림에 대한 해석. 여제카드와의 대비

4번 황제카드는 둘다 높은 직위의 지배자 위치이지만 각각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 다른 3번 여제카드와 대비하면 이해하기 쉽다. 

 

여제카드는 노랗게 익어 황금빛이 된 밀밭과 푸르른 나무가 빼곡히 펼쳐져 있고 그 사이로 물이 졸졸 흐르는 풍경으로 따뜻하고 풍요로움을 나타내고 있으며 편안하고 푹신하게 보이는 의자에 편하게 기대어 앉아 있다.

카드의 인물은 화려하고 풍요로우며 어느 영역에서나 매력적이기 때문에 화려함을 뽐낼 수 있고 여제 의복의 화려함이 이를 돋보이게 한다. 

여제카드의 상징은 생산, 출산, 끊임없이 생명력을 부여하며 풍요를 만들어 냄과 동시에 어머니의 다정함, 포용을 상징한다.

(여제카드의 여황은 어머니, 황제카드의 황제를 아버지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이는 상징성일 뿐 명백한 성별의 구분은 아니다.) 

 

이에 반해 황제 카드의 풍경은 딱딱하고 건조한, 거친 느낌의 돌산이 자리잡고 있고 그 아래 있는 물길 조차도 좁고 활기가 없이 차분한 느낌이다. 물길 옆은 풀 한포기 없는 모래가 깔려있는 모습이 황폐해 보이기까지
하다.

황제는 돌로 된 권좌에 앉아 있으며 로브 및에 갑옷을 착용하고 경계심이 보이는 근엄한 얼굴을 하고 있다. 

 

황제는 왼손에 보주를 쥐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보주는 구체 위에 십자가가 얹어져 있는 형태를 갖추고 있다.

십자가는 신성을 뜻하고 구체는 세계를 뜻하며 완성형의 보주는 신성으로부터 인정받는 세상의 지배를 상징한다. 그러나 황제가 쥐고 있는 보주는 십자가가 없는 보주로 이는 황제가 지배, 통치력을 행사하는 것은 신성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 아닌 그저 스스로의 힘으로 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란으로 일어선 황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황제가 오른속에 쥐고 있는 것은 홀이며 이는 지배, 통치력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황제가 쥐고 있는 홀은 전통적인 형태가 아니며 앙크의 모습으로 되어 있다. 앙크는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한 

상징으로 생명을 뜻하는 상형문자이며 이것은 황제가 생사를 휘두를 만큼의 힘을 쥐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황제가 쥐고 있는 상징들은 황제가 가진 힘과 권력, 권한이 명분과 정당성 없이 자신의 힘으로 쟁취하였으며 현실에 얼마만큼의 통제력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황제가 앉아있는 돌로 된 권좌에는 숫양 머리모양의 대리석이 권자 끝 4군데에 설치되어 있는데 이는 황제가 가지고 있는 공격성, 독선, 권위 등을 상징한다.  

이러한 성향은 황제가 스스로 권력과 통치력을 가지고 어떤 것을 성취하기 위한 성향일 수도 있으며 이루어 낸것을 지키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  

 

여제카드와 황제카드를 대비하자면 여제카드는 따뜻하고 다정하며 모든 것을 품어주는 느낌, 황제카드는 세상에서 지켜야하는 질서나 규범, 규칙을 엄하게 훈육하는 느낌이긴 하다  두 카드 모두 부유함을 포함하고 있으며 물질적이나 사회적인 부분에서 좋은 점을 가지고 있는 카드이다. 

 

황제카드의 의미 

황제는 스스로의 능력으로 어떤 것을 이루고 지켜내는데 능하며 이에 따른 카리스마, 압도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다.

부여받은 권한이 아닌 스스로 획득한 힘, 권위를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군림하고 정복해야하며 그렇지 못하면 패배할 뿐인 속성이기 때문에 황제는 압도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결과에 대해서만큼은 그 누구보다 신뢰할 수 있다. 

 

수비한적으로 4는 안정, 질서의 의미가 있는 숫자이다.

권좌에 앉아있는 황제의 백발과 하얀수염이 그가 이룬 것들은 이미 안정권에 돌입하였으며  황제는 안정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황제의 단호하고 무표정한 얼굴은 세상에서 지켜야하는 규제나 규범이 보이는 듯 하며, 주위를 보고 있는 그의 눈에서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고 싶어하는 표현으로 보인다. 

부정적으로는 가지고 있는 힘을 잃어버릴까봐 두려워하여 가지고 있는 불안함, 새로운 변화를 원하지 않음, 보수적이며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성격으로 해석할 수 있다.  

 

황제카드의 인물은 지극히 형식적이며 직위가 보여주는 카리스마가 있고, 통제하려는 힘이 강한 카드이다. 

 

 

황제카드의 해석

일적으로 해석하자면 기존에 해왔던 것을 인정받았을 수 있으며, 치열한 과정을 통해 잘 해냈었을 수 있다.

안정적은 기반을 마련했으나 변화에 대해서는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있고 이후에 대한 내용은 카드 배열에 따르며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로 설명해야할 것이다. 

 

개인적 성향으로 해석한다면 조금만 실수를 하거나 타인의 시선에 따라 불안하거나 두려워할 수 있으며, 잘하지 못하는  

자신을 자책하거나 힘들어 한다. 이대로는  안되는 걸 알면서도 바뀌지 않는 자신때문에 미래가 걱정되어 자신을 탓하고  

자신의 마음은 인정하지 않는다. 모든 문제가 자신이 바뀌지 않아서라고 생각해서 불행, 마음이 불안하다. 

 

애정이나 연애 방향으로 해석한다면 긍적적으로는 책임감, 안정감이 있는 관계 또는 사람, 부정적으로는 관계에 대해서 권위적이며 독단적이고 독선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2022.06.11 - [타로기초 (메이저 아르카나)] - [타로기초] 메이저 아르카나 3번 여제카드 (THE EMPRESS)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