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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기초 (마이너 아르카나)

[마이너 아르카나] WANDS (지팡이)

by Deviant Tarot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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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소 중 불의 속성

완즈(또는 완드 카드라고 불린다)는 지팡이 중에서도 마법의 지팡이를 뜻하며 지팡이에 돋아나 있는 새싹은 지팡이가

죽은 나무가 아니며 생명과 창조의 힘을 지니고 있음을 표현한다. 

 

불 원소는 4 원소 중 제일 먼저 나타나는 원소이며, 인류에게 대단히 혁명적인 속성이다. 

문명을 가져다준 최초의 불씨이며, 본능적인 열적이고 이성적이며 논리적인 생각 이전에 번뜩이는 직관이기도 하다.

 

또한 불 원소는 인류에게 대단히 혁명적인 속성이다.

4 원소 중 물, 흙, 공기는 언제나 존재하는 환경의 속성이지만 불은 만들어졌다가 사라지며 목적에 따라 이용된다. 

금방 타올랐다가 유지시켜주는 노력 없이는 금방 사라지기도 하며, 적당히 타오르면  유익하지만 과하게 타오르면 해악을 끼치기도 한다. 

불이 일으키는 빛은 창조의 시작이며 모든 것을 명백히 밝히는 이성의 힘을 상징한다.

불은 고정된 형체가 없기 때문에 추상적인 것을 상징하며, 완즈가 뜻하는 마법의 지팡이는 불 원소가 가지는 마법적인 창조력의 의미가 강화된다. 

불은 사방으로 번지는 속성을 가지고 있어 창조력과 더불어 강한 생식력을 상징하기도 하며 정신적으로 해석할 경우 끊임없는 열정과 새로운 아이디어, 목표와 이상을 향한 행동력과 추진력으로 볼 수 있다. 

본능적으로 해석할 경우에는 생식의 욕구, 성욕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남성원리에 속한 힘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실제 여성/남성과 같은 성별에 따른 해석이 아니므로 카드 리딩 시 주의해야 한다. 

 

 

 

불의 속성을 표현할 때 왜 지팡이, 막대로 표현될까? 

완즈는 그 자체로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로 만드는, 사람이 사용하는 도구에 가깝다.  

도구라는 것은 일할 때 쓰이거나 무언가를 만들거나 창조하거나 행동할때 필요한 요소로서  불의 특징 중에 사람과 닮은

면, 예를 들어 열정이나 적극성, 행동력과 추진력을 나타내기에는 완즈가 가장 좋은 속성이다. 

 

 

완즈 수트의 해석

완즈 슈트의 카드를 전체적으로 보면 열정과 에너지가 생기고 성과가 금방 보히고, 추진하고 실천하고 이루고

다시 어려워지고 투쟁하고 지쳤다가 다시 좋아지고 힘을 내지만 또 힘들어지는 과정이다. 

불타오르는 적극적인 성질과 더불어 금방 지치고 힘이 빠지고 곤경에 처하는걸 보게 되며 어려웠다 풀렸다 하는 일들이 반복됨이 보인다.  

 

완즈 카드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때 무언가를 창조하거나 생명력을 일으키는 것, 열정과 실행력, 행동력, 추진력, 의지를 이야기할 수 있고 

상대가 있을 경우 상대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금방 상황이 바뀌고 어려워지고 곤경에 쳐해 힘들어지는 속성이나 불의 속성이 너무 강하거나 지나쳐서 상대나 나 자신을 불태워 상대에게 화, 상처를 입히거나 소멸시킬 수도 있는 양극성의 속성이 있다.

 

카드 배열에서 완드 슈트의 카드가 등장한다면 이러한 속성을 이용하여 리딩을 해야하는데 

예를 들어 남녀 관계의 경우 손에 쥐고 있는 완즈가 적당하면 적극성, 관계를 리드하는 리더십, 강한 자극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완즈가 지나치면 상대방이 느끼기에 제멋대로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혹여 완즈가 그 사람의 열정이나 적극성, 리더쉽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방으로 나온다면 나를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 보는 것일 수도 있다.  

단, 카드 배열에 따라 해석을 달라질 수 있으니 단편적인 해석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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